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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막을 올린 14일 부산 벡스코. 오전 11시부터 입장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요 게임사 부스의 신작 시연 대기줄이 꽉 찼다. 1시간 대기는 예사였다. 관람객들은 대형 스크린에서 나오는 신작 소개 영상을 보고, 사진을 찍고, 다음에는 어느 부스를 방문할지 고민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빨간 모자와 멜빵바지 차림의 슈퍼마리오로 분장한 아이부터 수능일이라 학교 대신 전시장을 찾은 10대, 각양각색 코스프레를 한 성인 참가자까지 ‘게임 팬’이라는 공통분모로 한자리에 모였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가 이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44개국 1375개사가 참여했다.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인 3359개 부스가 마련됐다.입장 시작하자마자 구름 인파주요 게임사 시연 부스에 몰려참가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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